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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4 1월 2010 11:56 |
요한복음 2 : 10
한글킹제임스성경 : 그에게 말하기를 "누구나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었다가 사람들이 마신 다음에
더 좋은 것을 내는데 당신은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간직해 두었도다." 라고 하더라.
개역 한글성경 :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우리는 대다수의 교인들이 술은 취하지 않을 정도로 조금은 마셔도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것은 아니라고
믿고 있으면서 파티나 모임에서 약간의 술을 자신이 스스로 허용하는 모습들을 자주 봅니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이 인용하는 성경구절로 요한복음 2 장을 대며, 예수님께서 갈릴리 카나의 혼인식에서 직접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주셨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과연 성경은 술을 마셔도 되는 것으로 말씀하고 계실까요?
우선 본문부터 설명하겠읍니다. KJV 성경은 술을 마신 것은 "drunken(취하다)" 라고 표현합니다. 성경
에 39회 나옵니다. <예를들면 창9:21 " 그 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drunken)그의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
지라".> 그러나 본문에서 KJV 성경은 취한(drunken)이 아닌 마신(have drunk) 으로 표현하고 있어 술을
마신 것이 아닌 것으로 말씀하고 있읍니다.
다음은 포도주(wine)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카나 혼인식서 포도주를 만든것은 주님의 첫번째 기적으로서
포도주는 예수님 자신의 피를 상징하므로 4 절에 '나의 때(고난의 보혈 흘리실 때, 요 7:30 )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 고 말씀하시고 있읍니다. 성경서 예수님의 피는 예표상 "새포도주(new wine)" 라고 해 발효되지
않은 순수한 포도주를 뜻합니다. 즉 예수님의 피가 더럽고 추할 수 없듯이 발효된 것이 없는 순수한 포도주
를 뜻함니다. 이사야 65: 8 에 따르면" 포도송이에 새포도주가 보이면~" 이라고 해 새포도주는 포도송이 안
에 있는 발효되기 전의 포도즙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명기 32:14에 보면 "~ ~너는 포도의 순수한
피를 마셨도다" 라고 합니다. 요약하면 본문의 포도주는 포도즙으로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최후의 만찬서 사용하신 포도주도 새 포도주로 '새언약의 피' 라고 마 26:27~29 에
말씀하고 계시므로서 우리들은 주의만찬(성만찬)때 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발효된 포도주는 금지로 되있읍니다. 잠언 23:29~35 을 보면 술에 대해 경고하고 있읍니다. 특히
"너는 술을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읍니다. 그런데 조금 마시면 괜찮다고 생각하시면서 하나님 말씀을 무시
하고 계시지는 않은지요? 새포도주가 포도즙이라는 이사야 65:8 의 가르침은 오늘의 주제를 푸는데 핵심
구절인데 개역성경은 "포도송이에는 즙(juice)이 있으므로" 라고 했읍니다. 위에 언급한 KJV의 말씀과 비교
해보면 개역성경은 새포도주가 포도즙이라는 사실을 감추어 버렸읍니다. 또한 '새포도주'란 단어를 '포도주'
로 여러군데서 바꾸어 버려 새포도주의 의미를 감추어 버렸읍니다. 이래서 개역성경은 '포도주'라는 단어가
나오면 술을 연상하게 만들어 버렸읍니다. 이러니 목사들도 이런 잘못된 개념으로 교인들에게 " 도덕적으로
술을 안마시는 것이 경건하고 좋읍니다" 라고 권면하기도 하고, 몇몇 목사들은 카톨릭 신부처럼 술을 마시는
것을볼 수도 있읍니다. 좀 어렵더라도 차근차근 오늘의 관련 구절들을 여러번 읽으시면 이해 될수 있읍니다.
오늘로 술에 대한 확실한 개념을 가지시길 바람니다. |
